이 기분을 간직하고 싶어 주섬주섬 카메라를 꺼내들고 호흡을 멈춰. 이상한 나라의 쓸쓸함을 셔터로 못 박아두고 즐거웠던 색깔들만 기억하고 떠나야지. 스물일곱 개의 나이테속, 그곳에- 어두운 나를 버리고 왔노라고.. 그리고 말동무가 되어준 너에게 고마워-